요 근래 가장 이슈였던 대선이 마무리 되며

나름대로 공약도 읽어봤고, 이것저것 내 생각들을 정리하여 투표권을 행사했다. 예전의 총선보다 좀 더 의미 있게 투표권을 행사한 것 같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만족스럽다.

이제는 당선자라고 불러야 할 이명박 당선자. 이런저런 의혹이 있었지만, 어쨌든 국민들의 대다수가 그를 선택했다. 사실 이런 결과를 예측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그저 공식적으로 확인했을 뿐.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당선자는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 외에는 그저 감사하다는 말뿐이었다는 게 아쉽다. 경제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경제만 있는 것도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문국현 후보가 얼마나 득표할 것인가가 가장 궁금했다. 주로 구독하는 블로그 뿐만 아니라 대체적으로 온라인에서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는 글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분명히 내 예상보다 많은 득표를 했지만, 아직까지 온라인의 힘이 오프라인을 능가하긴 힘든 것 같다. 굳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TV에서 우연히 본 ‘블로그(거) 선거전’[footnote]정확한 프로그램명이 기억나지 않아 이렇게 표기하였다.[/footnote]이란 프로그램을 잠깐 본 것 때문이었다.

내용은 미국의 보수, 진보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활동하는가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의 파급효과를 보여주려는 프로그램 같은데 아쉽게도 전부 보지 못했다. 그러나 기억에 남는 건 보수와 진보가 서로 논리적인 토론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게 과연 우리나라에서 가능한 걸까?

이번 대선 후보들 뿐만 아니라 많은 정치인들이 어떤 형태로든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으로 국민들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가 아니면 우리들의 목소리를 그들이 듣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현재의 온라인이 계륵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사실 좀 더 정리해야할 포스트지만 그냥 공개해야겠다. 살아있다는 걸 증명해야할 정도로 너무 포스트가 없었기도 하지만 정확한 자료 없이 적는 건 역시 한계가 있다.

No related posts.

이 플러그인은 Yet Another Related Posts Plugin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 1004ant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 1004ant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Copy Protected by Tech Tips's CopyProtect Wordpress Blo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