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림 1 (1부 1권) – ![]() 최인호 지음/열림원 |
친척이 전집을 가지고 있길래 빌려서 천천히 보고 있다. 꽤나 파격적인(?) 플래시가 기억이 난다.
유림 1권은 작가가 조광조의 흔적을 더듬는 것부터 시작한다. 마치 그 흔적을 더듬었던 날들의 일기를 보는 듯한 글은 에세이의 성격이 짙지만, 역사소설의 본분을 잊지 않았다. 온고지신을 기억한다면, 읽어보자.
아래는 인상 깊었던 말들. 조광조는 누구인가. 그 조광조를 풀어내며 다른 사람들과 비교 혹은 설명을 더하기 위해 적은 말들이 더 많다.
p.56
국가가 멸망할 때 나타나는 징조를 간디는 일곱 가지로 나누고 있는 것이다.
“원칙 없는 정치, 노동 없는 부, 양심 없는 쾌락, 인격 없는 교육, 도덕 없는 경제, 인간성 없는 과학, 희생 없는 신앙.”
p.210정치에 있어 최고의 선은 곧 자기 자신의 개혁이며, 그 어떤 권력에도 물들지 않을 수 있는 도덕의 완성이 그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footnote]동문수학한 최수성이 조광조에게 지적한 내용.[/footnote]
p.274‘한 가지 이로운 일을 시작함은 한 가지 해로운 일을 제거함만 못하다.’[footnote]야율초재의 정치사상으로, 야율초재는 몽골제국 세조 쿠빌라이의 정치고문가로서 작가는 인류사상 최고의 정치가로 손꼽히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foot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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