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했던 MOS 이제야 끝났다.

오늘 엑셀 2003 Expert 합격으로 MOS Master가 됐다. 글쎄, 다른 건 몰라도 MOS는 내가 생각을 해도 인정해주고 싶지 않은 자격증이다. 이건 뭐, 시험 시작 전에 시험장에 가는 버스에 타서 책만 훑어봐도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 쉬운 시험이다. 진짜 떨어질 수가 없다. 마치 면허 같다고 할까. 돈만 내면 합격할 수 있는 그런 시험이었다.

따서 나쁘다는 건 아니다. 그런데 따고나서 이렇게 찝찝해서 마음에 안든다. 성취감같은 거 느낄래야 느낄 수도 없고 그냥 돈을 날리지 않았구나하는 안도감이 들 뿐이다.
따서 나쁜 건 아니지만 왠만하면 학원 다니지 말고 그냥 책사서 보고 시험 쳐도 합격할 수 있다. 그러니 괜히 엄한 곳에 돈 뿌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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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국제공인 자격증도 휴지조각인게 많아졌더라죠..

    MCSE는 휴지조각보다 못한 존재가 되버렸고... 오라클이나 시스코도 그닥....

    죄다 화이트 페이퍼에.. 덤프만 보고 시험을 보니...

    뭐 덕분에 신입보다는 경력이 더 우선시 되어서 좋긴 하지만...
  • 후... 신입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ㅠ
  • 축하드려요 ㅇ_ㅇ
    원래 있는 듯 없는 듯 해도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이 되는 게 자격증이니...

    당장 저만 해도 MOS 없으니 저랑 같이 입사지원서 내면 백엽님이 1g 유리하실 간지.
  • MOS 그다지 인정 안해준다더군요. 그냥 국제자격증이라 컴활말고 MOS를 선택한 건데, 잘못 생각한 것 같아요. -_-;
  • MOS 자격증이 그렇게 쉽던가요?
  • 네. 그냥 서점에서 문제집 한 번 훑어보시면 좀 더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으실 겁니다.

    정말 오피스를 모르는 사람도 기출문제 대략 어떻게 하는지만 보고 가도 합격할 수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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