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동반자, Nikon D300

그 동안 A350을 써왔다. 고감도 노이즈와 보급기 다운 인터페이스를 제외하고는 아쉬운 점이 없었던 A350. 그런데 A350과 내 인연은 여기까지일 것 같다.

사촌형이 쓰던 D300을 영입했다. AF-S 18-105 렌즈와 함께. 주위에 늘 말했듯이 D300과 A700 후속기 중 하나를 고를 생각이었는데, 꽤나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었다. 원래는 계속 가지고 갈 생각이었던 A350을 팔아야 할 것 같다.

D300 정도면 사실 나한테 충분하다고 생각해왔다. 100% 시야율, 기본적으로 5FPS가 넘는 연사, 적절한 고감도 노이즈까지. 다만 니콘의 인터페이스는 정말 적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긴 하다. 알고보니 14-bit RAW로는 2.5 연사만 가능한 것 같다. 계속 RAW로만 찍을 건데 이거 참… 뭐 연사가 필요하다면 JPG나 12-bit RAW로 얼마나 연사가 가능하지 알아보면 되겠지.

AF-S 18-105는 내가 기존에 쓰던 16-105 렌즈와 비슷한 화각에 조리개는 동일해서 적응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다만 광각 2mm는 너무 아쉽다. AF속도도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지만 일단은 사용할 생각. AF가 걸리긴 하지만 사용해보고 결정하려고 한다. 일단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있는 건 SB-900. 예전부터 계속 외장 플래시의 필요성을 느껴와서 가능하면 가장 먼저 사고 싶다. 다만 가격은… -_-;

그런데 니콘의 인터페이스는 정말 적응하기 힘든 것 같다. D90은 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었는데 D300의 인터페이스는 정말 매뉴얼 없이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확실히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건 사실인 것 같다. 그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

빨리 적응해야 할텐데, 언제 사진기를 들고 나갈 수 있을까 싶다. 그래야 만족할텐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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